오수연(10학번)

저는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기업 설명회를 하고 난 뒤 면접을 통해 하계 실습생을 뽑는다는 공고를 보고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면접을 보고 합격이 되었고, 처음으로 일한 곳은 객실부서인 POOLSIDE BAR로 여름에만 여는 수영장 스낵바였습니다.
파라다이스 호텔의 수영장은 야외 수영장으로 여름철에는 정말 많은 고객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햇볕아래서 일했기 때문에 선크림을 아무리 발라도 새까맣게 타버리고 , 없던 햇빛알러지가 생기기까지 했었습니다. 하지만 동기들과 일하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고, 고객님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을 보면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여름이 지나가고 난 후 호텔 인사과에서 전화가 와선 학기제 실습을 해보는건 어떻겠냐고 물어봤습니다. 학기제 실습은 바로 취업으로 연계가 되는 것이 때문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는 말을 듣고 저는 또 한번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학기제 실습 추가 인원으로 뽑히고 난 후 6개월 간의 길고 긴 실습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들어간 곳이 f&b부서의 크리스탈가든이었습니다.
키가 크고 날씬한 직원만 갈 수 있는 부서였기 때문에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어려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고객님들에게 사방에서 보여지는 곳이었기 때문에 행동, 표정, 말투까지도 세련되게 해야 했습니다. 지금은 고객을 응대하거나 메뉴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어색함 없이 해내지만 그래도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이 남아 있고 저의 열정도 식지 않았습니다.

호텔에서 일을 하고자 하는 신입생 또는 재학생 후배님들은 실습을 우선 해보고 난 뒤, 내가 갈 길이 맞는지부터 점검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면접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가르쳐 주자면 기업이 신입사원에게 바라는 것은 밝고 명랑함입니다. 면접하는 동안 10분건 20분인건 계속 미소를 띄우고 있으면 합격입니다. 원하는 곳에 꼭 입사할 수 있길 바라며 졸업 후에 바로 취업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