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2023-10-31 14:45 130
선배들과 함께 모이는 자리에서 늘상 들을 수 있는 말이었습니다. 대학교 1학년 이었던 2003년으로부터 어느덧 8~9년이 지난 지금 돌이켜보면, 위험한 발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아는 것이 없는 새내기들한테는 서배의 말이 절대적이고 무의식적으로 정당해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아는 신라대학교 선배님들 중에는 진심으로 그렇게 말을 하신 분은 단 한명도 없다고 믿고 있습니다. 취업 준비를 경험해 본바 이력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중에 하나가 대학교 성적입니다. 그 이유는 단순한 수치의 높고 낮음이 아닌 그 학생의 성실성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후배님들에게 당부하건대 1학년 대부터 성적 관리를 해놓으셔야 쉽고 넓은 시야로 취업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적 관리의 팁을 드리자면, 가장 중요한 것이 꾸준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교에서의 성적 관리는 정말 쉽고 재미있습니다. 1학년 1학기 때부터 성적 관리에 소홀히 하지 말고, 꾸준히만 한다면 별로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교수님과 친해지고 그 분들의 눈에 띄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당연히 수업 출석은 물론이거니와 시험도 잘 보셔야 할 것입니다. 저학년때일수록 주위 친구들보다 1시간만 더 투자하여 공부 한다면 최고의 장학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성적을 잘 받게 되면, 친구들도 금방 사귈 수 있고 학과에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학년일 때 학년 총대도 한 번 경험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그런 경험을 통해 사람과 사귈수 있는 Skill을 늘리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고학년이 될수록 자신이 공부하는 관련 분야에 열정을 쏟으셔야 됩니다. 대학교 3,4학년 쯤 되면 누구나 열심히 하기 때문에 성적을 올리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학년 때 공부하던 습관, 시간을 버리시고 열정적으로 하세요. 학문을 암기하려고 하지 마시고 이해를 하며 적용할 수 있는 후배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책에 나와 있는 그대로만을 암기한 친구보다는 학습한 것에 창의적인 자신의 의견을 덧붙여 관을 펼칠 수 있는 친구가 교수님들께 인정받습니다. 자신의 공부 스타일을 찾고, 목표를 세워 꾸준히 준비한다면 성적 관리는 그리 힘들지 않을 것입니다.
자격증 취득을 하기에 앞서서 먼저 자신이 어느 분야로 취업을 할 것인지 확신이 서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가는 대로 자신의 인생을 허비한다면 그 결말을 좋지 않을 것입니다. 제 같은 경우는 경영학을 복수전공 하면서 알게 된 금융권 관련 자격증에 관심을 가지고 준비를 하였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혼자 준비하는 것 보다 같은 목표와 관심사를 가진 친구와 함께 준비하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처음부터 욕심을 내어서 상위 자격증부터 준비하지 마시고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밑에서 올라간다면 쉽게 취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관광, 무역, 금융 자격증들은 기반이 어느 정도 쌓여야 상위로 올라 갈수록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습니다. 자격증을 취득 하다보면 재미가 생기게 될 것이고 욕심이 나게 됩니다. 그 시점이 오게 되면 어떠한 자격증이든 자기의 방식대로 금방 취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면, 자신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준비하셔야 됩니다. 같이 준비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를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항상 자신에게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는 마음가짐 또는 매우 중요합니다.
군 복무를 마치고 3학년으로 복학을 하면서 앞으로의 인생을 위한 도전을 하게 됩니다. 취업에 필요한 어학 성적, 해외 연수를 고집하던 주위 친구들과 달리 나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야했습니다. 대학 생활을 하며 알게 된 공모전 대회 참가에 관심을 가졌고, 같은 목표를 지닌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의 도움과 함께 학과 최초로 공모전 팀을 만들었습니다. POS(Pioneers of SILLA unversity) 무모한 도전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많은 과정들은 시련의 연속이었고, 특히 공모전 대회를 참가하는 초기에는 팀원들 간의 의견이 맞지 않아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도 어떠한 성과를 얻지 못했던 팀원들은 지치기 시작했고, 포기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며 더 많은 고통과 상처를 받으면서도 흔들릴 수가 없었습니다. 스스로를 먼저 컨트롤하였고, 결과 보다는 과정을 중요시하며 초심으로 팀원들을 아우르기 시작 하였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며 팀원들을 다시 한 번 하나가 될 수 있었고 시너지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모든 팀원들의 바램이었던 2개의 공모전 입상을 이루어 낼 수 있었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이력서 중의 단골 파트 부분의 일부입니다. 적어도 관광 학도라면 한번쯤은 공모전 준비를 하는 것을 권해 주고 싶습니다. 이것을 준비하면서 기획력과 마케팅력 뿐만 아니라 조직에서의 인내심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팀원들과의 협력을 통해 Output을 이끌어내는 모든 과정이 제게는 학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뿐만 아니라 봉사활동 등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지만, 기회가 되면 꼭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아직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또 이런 기회를 학과에서 제공해 주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은 다양한 Agent회사들과 부단히 협조하여 고객분 들에게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입니다. 뿐만 아니라 여행사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시장 조사를 통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창출해 내기도 합니다. 아직은 신입 직원이어서 이런 업무들을 사내 선배님들께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사람들을 만나고 인연으로 만드는 데 큰 성취감과 자부심을 느끼는 저에게 이보다 더 좋은 직장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훌륭하신 학과 선배님들과 함께 학과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겠다는 작은 소망도 가져봅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초심을 발판삼아 사회생활을 하는데 겸손하지만 전문적인 항공 직원이 될 것입니다. 스스로 세계 최고 기업이라 자부하는 Cathay Pacific Airways에 입사하는데 응원을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잊지 않을 것입니다. 더불어 신라 대학교의 명문 학과인 국제 관광 경영학과의 일원이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살아가겠습니다.
평소에 책을 좋아 하지는 않지만, 지인의 소개로 ‘꿈 너머 꿈’ 이라는 책을 우연히 읽게 되었습니다. 큰 충격과 함께 감동을 가질 수 있었고 자신에게 부끄러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돈을 내시고 책을 사서 제가 느꼈던 감동을 공유 하였으면 합니다. 제게는 Cathay Pacific Airways 기업 입사 다음 꿈이 있습니다. 매우 방대하고 불가능할 수도 있는 일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시원하게 매진할 생각입니다. 목표가 없어서 방황하는 후배가 되지 말고 멋진 사람이 되셔서 신라 대학교를 빛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 또한 열심히 노력하고 노력하여 더 많은 후배님들이 동종 산업에서 일할 수 있도록 길을 열겠습니다.